최근 한진칼의 주가 하락을 원인을 알아보다가,
개인 투자자의 CFD계좌 레버리지 투자분의 반대매매가 원인이라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CFD계좌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주가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을까요?
그래서 CFD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CFD는 Contract For Difference로 차액결제거래라고 합니다.
실제로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중에 차액만 결제하는 장외파생거래상품입니다.
이미 큰손 투자자들에게는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CFD 계좌의 특징으로는 가장 재밌었던 것은 수급이 '개인'이 아닌 '외국인'으로 잡힌다는 것입니다.
요즘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거래원에 CS증권을 자주 볼 수가 있는데요.
이러한 CFD계좌에 의해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CS증권말고도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도이치증권, 노무라증권 등의 외국계 창구 거래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CFD는 최대 10배까지 레버리지가 된다는 점, 개인도 용이하게 공매도를 할 수있다는 점, 5% 공시 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상당히 독특한 특징이 되겠습니다.
특히나, 전문투자자 요건이 완화된 것이 이 CFD계좌를 사용하게 되는 아주 큰 매력포인트가 되는 것같습니다.
* 전문투자자 요건 변화
투자경험 요건 : 금융투자상품 잔고 5억원 이상 -> 5,000만원(초저위험 상품 제외)
손실감내능력 요건 : 연소득 1억원 또는 총자산 10억원 이상 -> 연소득 1억원(부부합산 1.5억원) or 순자산 5억원(거주주택 제외, 부부합산 가능) 이상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CFD 계좌이지만 양도세 면제의 가능 여부 등 아직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이 많아 석연치 않은 느낌도 듭니다.
또한, 큰손들이 주로 사용할 수 있는 계좌이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꽤나 클 수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CFD 사용 여부를 떠나 이러한 계좌와 거래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투자에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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