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이유 관련하여 기다렸던 10월 말이 다가왔고,
한진칼은 기대보다 매우 실망스러운 주가 흐름을 보이며 10월의 월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10월 29일 한진칼의 최대주주 변경 관련한 공시가 올라왔습니다.
고 조양호 회장의 지분이 어떻게 상속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법적 상속 비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29일에 상호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점'과 '공평하게 상속이 되었다는 점'에서는 오너 일가의 갈등설이 진화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명희 고문의 입김이 굉장히 강해졌다는 점' 그리고 '세 남매간의 지분율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경영권 분쟁의 여지가 있다는 것' 등이 이번 상속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이 되겠습니다.
상속세 납부의 재원이 어떻게 마련되어질지 그리고 상속 비율이 정해진 상황에서 조현아 씨의 복귀 그리고 KCGI, 델타, 반도의 추가 액션들이 주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10월 30일, 오랜만의 강한 상승으로 차트가 정배열이 되며 상당히 예쁜 그림이 나와주었는데요.
그래서 오늘 31일장을 상당히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저의 경우, 한진칼에 투자한 시간이 1년이 넘어가고 기다렸던 소식들과 결과에 비해 주가가 상승하지 않아 상당히 기운이 빠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진칼의 경영이 더욱 효율적으로 변경되고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을 믿고 투자를 지속하기로 하였습니다.
펩시콜라로 유명한 펩시코의 사례를 보면,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 개입과 이를 방어하기 위한 인드라 누이 CEO의 부단한 노력 등을 통해 기업의 매출과 주가 상승을 이끌어냈습니다. 한진칼의 경영진 그리고 KCGI의 적절한 개입 등이 펩시코의 사례처럼 한진칼의 가치를 이끌어내고 주주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한진칼 투자이야기 지난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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