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 ETF 투자 결산

2021년 제 투자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미국 ETF 투자의 결과를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2021년 미국 주식시장은 엄청난 강세장이었습니다.

S&P 500 기준 21년 1월 3,700이었던 지수가 4,700대로 약 27% 상승

나스닥 기준 21년 1월 12,700이었던 지수가 15,400대로 약 21% 상승

 

이처럼 2021년 미국 주식시장이 매우 매우 좋았기에 수익률은 좋게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개인이 잘했다기보다는 시장의 상승 덕분에 돈을 벌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저의 ETF 투자가 성공적이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장 상승률을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ETF의 비중이 가장 컸기에 개별종목은 제외하고 리뷰합니다.)

제가 21년도에 매수한 ETF는 SPXL, FAS, TECL, XHB, XLE, ARKK가 있습니다.

각각 ETF의 비중은 투자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비중을 설정했습니다.

 

먼저 실현손익 부분을 보면, 저는 21년도에는 매도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매도를 했던 종목은 ARKK, SPXL, FAS, TECL입니다. 이 4종목의 실현손익은 총 원화 약 930만 원으로 나옵니다.

(물론, 수익 250만 원 초과분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추가로 지출되어어야 합니다.)

종목명	매입금액	매도금액	수익률
ARKK	$ 32,140.50	$ 31,138.25	-3.12%
FAS	$   7,000.82	$ 11,865.14	69.48%
SPXL	$   6,512.63	$   8,830.16	35.59%
TECL	$   4,748.96	$   6,454.11	35.91%
총합계	$ 50,402.91	$ 58,287.66	15.64%
	실현손익	$   7,884.75

 

다음으로 21년 12월 31일 기준 계좌 잔고입니다.

ARKK의 경우 마이너스 수익률이었기 때문에 12월 27일 양도소득세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모두 매도하였습니다.

(1월 장이 시작하고 매도한 수량만큼 재매수함.)

 

ETF 토탈 수익률을 12월 31일 스냅샷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25.35% 정도로 계산되었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을 적극 활용하여, 월마다 추가 매수를 하는 적립식 투자를 했음에도, 시장수익률을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정확한 계산을 위해서는 Excel의 XIRR 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2021년 ETF 투자 수익률 성적은 준수하다고 판단되며, 저의 미국 ETF 투자전략은 잘못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1년 단위 투자 결과를 리뷰해보면, 나의 투자 전략을 점검할 수 있고 22년 투자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