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투자이야기 2019.10.07 - 한진칼 최고점 예측은?
지난 9월 말 한진칼 관련 글을 작성하고 약 일주일 만에 다시 블로그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한진칼은 10월에 접어들면서 아주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10월 1일 5%의 상승은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5%대의 상승이었습니다.
지분 경쟁 이슈가 종료되었다고 판단된 올해 6월 초 이후로 5%대 상승은 처음이었으니 정말 가뭄에 단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0월 1일부터 눈에 띄는 움직임으로는 기관과 사모펀드 그리고 기타법인입니다.
주체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우나 사모펀드의 한진칼 매집은 10월 1일부터 약 13만주였고,
기관의 경우도 약 13만주, 기타법인의 경우는 약 8만주정도로 보여집니다.
상황이야 다르지만, 한진칼 투자에 왕왕 비교가 되는 SK-소버린 사태 당시,
SK의 주가는 소버린이 매집(2003년)한 이후 다음 해인 2004년 12월에 최고점이었는데요.
그래서인지 한진칼의 올해 4분기의 주가는 어떻게 진행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SK-엘리엇 사태를 제 얕은 지식으로나마 정리 하여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KCGI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이 하나 더 올라왔습니다.
사실 기존 주주분들이라면 이미 자세히 알고 계셨을 내용이긴 하지만,
새로운 주주분들께는 좋은 정보이고 보다 쉽게 설명해주어서 이해에도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불필요한 단기차입금을 단순히 감사위원회 설치를 위해 조달했다는 것이고,
이 것이 제 2대 주주인 KCGI입장에서는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로 본 것이지요.
(자산 총액이 2조가 넘으면 감사위원회 설치 필요)
특히나 감사위원회 제도가 되었을 때,
이사 선임에서의 대주주와 경영진 의결권 3% 제한이 없어지므로 보다 대주주와 경영진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사외이사, 사내이사를 선임할 수 있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꼽았습니다.
아무래도 회사의 부정이 일어나거나 사익을 위한 방향으로 회사의 운영이 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fiqYgT1a5Ec
진실이 어찌 되었든 간에 저 같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회사가 보다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운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이러한 상황에서 KCGI의 역할과 액션은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개미 트레이더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많기는 하지만요..
빠른 시일 내에 주가에 좋은 반영이 되길 바라며 오늘 리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